2024년 올해는 유난히 무더웠고 송이버섯이 생장발육하기 좋지 않은 최악의 상황이었던지라 매년 9월 중하순 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10월 중순이면 절정에 이르렀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동기간 물량이 15%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10월 10일경에 가서야 전국적으로 송이물량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10월 16일 수요일 최신 날짜로 확인해보면 아래처럼 이제서야 어느정도 송이버섯이 의미있는 수준의 물량으로 공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엄청나게 덥다가 갑작스럽게 추워지고 하는 날씨 변화 탓에 송이 물량이 확실히 전년에 비해서는 적을것 같은데 얼마나 오래 계속 수확되어 판매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탓에 송이 1등품은 1kg에 160만원이 훌쩍 넘는 최고가 낙찰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당연히 물량이 나오다보니 가격대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송이는 뭐 내일 당장 죽는데 송이버섯 한번 먹어보고 죽는게 소원이다라는 분 아니라면 전국 산림조합 공판현황 살펴보시면서 가격대를 확인해서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 공판 가격은 낙찰자가 가져가는 가격이고 이걸 다시 마진에 각종 비용을 더해서 실제 소매가가 될 때에는 더 비쌀건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그래도 어느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는지를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전국산림조합에서 매일 공판 가격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저는 산림조합 경영지원 사이트를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신자료부터 과거 동기간 공판 가격정보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